토지대장으로 땅주인 바뀐 시점 확인하는 법

토지대장을 통해 땅주인이 언제 바뀌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과
정부24,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그리고 국토교통부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는 절차



토지대장이란? 기본 개념과 구성

토지 대장은 국가가 토지의 소재지, 지목, 면적, 소유자 정보를 공식적으로 기록해 두는 공적 장부이다. 해당 정보는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지적공부 중 하나로, 부동산 거래나 자산 평가, 세금 부과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충북 청주시 소재의 한 토지를 조회하면 그 토지의 지목이 ‘대지’인지 ‘전’인지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소유자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일부가 함께 표시된다.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조회된 토지대장 건수는 약 3천만 건에 달했는데, 이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토지 대장은 단순히 땅의 소유 정보를 보여주는 문서가 아니라, 과거 소유자부터 현재 소유자까지의 변경 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는 “역사 기록서” 역할을 한다. 소유 이전일, 변동 사유(매매, 증여, 상속 등), 변동 횟수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언제 소유자가 바뀌었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혁 인쇄’ 항목을 선택하면 소유자 변동 이력 전체를 확인할 수 있어, 소유권 분쟁 발생 시 매우 유용하다. 이 기록은 부동산 등기보다 간단히 열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실무자들이 선호한다.

또한 2025년부터 국토 교통부에서는 ‘일별 공유지 연명 정보’를 오픈데이터 형태로 제공하여, 공유지의 지분 변동까지 일자 별로 추적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공동 소유 토지의 권리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24에서 토지 대장으로 땅 주인 변경 시점 확인하기

토지 소유자가 언제 변경되었는지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장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24에 접속 후 ‘토지(임야)대장 발급’ 메뉴를 선택하고, 열람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본인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인증 후 해당 토지의 주소나 지번을 정확히 입력하면, 현재 소유자 정보뿐 아니라 과거 소유자 변동 내역을 볼 수 있다. ‘연혁 포함’ 항목을 체크한 채 열람하면, 소유권 이전일자, 이전 사유, 전 소유자의 이름, 이전 소유기간 등이 함께 표시되어 땅주인이 언제 바뀌었는지 날짜 단위로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 1일자로 변경된 서울 강동구의 한 필지를 조회했을 경우, ‘소유권 이전일’로 2025년 7월 1일이 표시되며 이전 소유자가 누구였는지까지 확인된다. 만약 최근에 거래된 토지라면 등기부등본과 일치하는 날짜가 확인되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은 무료로 확인 가능하며, 열람 즉시 PDF 형태로 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비회원 상태에서도 열람 신청이 허용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단, 정부24 열람 정보는 행정상 기록에 기반하므로 법적 증빙이 필요할 경우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등기사항증명서 열람이 필요하다. 일부 필지의 경우 폐쇄대장으로 이관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폐쇄대장 포함’ 옵션을 체크하면 과거 지번까지 추적이 가능하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소유권 변동일 확인하는 법

대법원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는 법적으로 효력을 가진 ‘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소유권 변동일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부24의 열람이 참고용이라면, 인터넷등기소는 ‘법적 효력’을 인정받는 공식 문서이다. 등기사항증명서에는 해당 토지가 언제,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이전되었는지가 날짜별로 기재되어 있어 ‘정확한 땅주인 변경 시점’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이다.

예를 들어, 2024년 이전에 매매된 토지를 조회하면 ‘갑구’ 항목에서 소유권 이전일자가 ‘2024.06.25.’로 표기되어 있으며, 사유란에는 ‘매매’ 또는 ‘증여’ 등 변동 이유가 함께 표시된다. 이를 통해 실제 거래일, 등기접수일, 소유권 인정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등기사항증명서 열람은 700원 내외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공인인증 또는 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 부동산 경기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월평균 1,200만 건의 등기부 열람이 이루어졌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소유권 변동 이력 확인 목적이었다.

또한 등기부등본을 통해 근저당, 압류 등 권리관계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단순히 ‘언제 땅주인이 바뀌었는지’뿐만 아니라 이후의 법적 안정성까지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와 실무자 모두가 즐겨 사용한다.

토지 소유자 이력 조회 시 주의사항 및 사례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으로 땅주인 변경 시점을 확인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정확한 주소나 지번 입력이 필수다.

한 글자라도 오입력하면 완전히 다른 필지가 검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열람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항목은 생략 표시로 나타나므로, 법적 증빙이 필요한 경우 소유 당사자 또는 위임장을 지닌 대리인만의 열람이 허용된다.

실제 사례로, 경기도 수원시의 한 개발 예정지에서 소유자가 세 번 바뀐 사례가 있었다. 정부24에서 열람한 결과 2017년, 2020년, 2023년에 각각 소유권이 이전된 것이 확인되었고, 이를 근거로 투자 시점을 조정하여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했다. 이러한 정보는 토지 거래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또한 공동소유 토지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일별공유지연명정보’를 통해 공동 지분자의 변경 이력까지 일자별로 조회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되며, 월별로도 업데이트된다. 데이터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만 약 120만 건의 공유지 지분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FAQ: 토지대장으로 땅주인 변경 시점 확인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토지대장만으로 소유자 변경 날짜를 알 수 있나요?
A1. 네, 가능합니다. ‘연혁 포함’ 항목을 선택하면 소유권 변경일과 사유가 함께 표시되므로 땅주인이 언제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정부24 열람과 등기부등본 중 어떤 것이 더 정확한가요?
A2. 정부24 열람은 참고용이며, 정확한 법적 효력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의 등기사항증명서에 있습니다.

Q3. 비회원으로도 토지대장을 열람할 수 있나요?
A3. 네, 가능합니다. 정부24에서 ‘비회원 신청’을 통해 간단히 열람할 수 있습니다.

Q4. 폐쇄대장이란 무엇인가요?
A4. 지번 변경 등으로 사용되지 않는 과거 토지의 기록을 말하며, ‘폐쇄대장 포함’ 항목을 선택하면 이전 이력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Q5. 소유자 변경 이력을 증빙 자료로 사용할 수 있나요?
A5. 법적 증빙이 필요하다면 등기사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토지대장은 행정상 참고용 문서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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